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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대회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09.19 조회수 33

저번 주 토요일날에 육상대회에 2학년 오빠들이랑 나랑 정미언니랑 우성제가 나갔다. 총 7명이 나갔는데 보통은 이틀정도는 연습을 하고 나가지만 이번에는 연습도 안했다. 선생님께서 그냥 나가서 대충하고 오라고만 하셨다. 그래도 그렇지....... 저번에 여자 종합 2위를 하셔서 자신이 있으신 건가....... 하지만 이번에는 뭔가 자신이 없다. 예전에는 그래도 여자들 수가 많아서 그런거지....... 그 때는 메달을 총 7개를 따서 종합 2위를 했다. 그 때랑 지금은 완전히 차이가 난다. 그래서 한번이라도 연습은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지 못하고 대회에 나갔다. 영동 군민 운동장에서 했는데 육상경기하는 설명이 나오는 종이를 보니까 포환은 5명 원반은 3명 창던지기 2명....... 이거 횡제한건가....... 난 포환이랑 원반을 나가는데 포환은 어짜피 꼴찌일테고 원반은 그래도 꼴찌해도 3등이니까 너무 좋았다. 그래도 등수 안에는 들어갈 수 있으니까 어쨋든 달리고 던지고 해서 정미언니가 은메달 2개 따고 내가 동메달 1개 땄다. 남자들은 주영이 오빠만 메달을 땄다. 은메달이다. 그리고 초등학교 애들도 3학년에 수영이가 80M를 계속 1등만 해서 금메달을 땄다. 그래서 대단하다고 칭찬을 해줬다. 하지만 이렇게 따도 왠지 종합1위 2위 3위는 들지 못할 것 같았다. 하지만 놀라운 일이 일어났다. 내가 심사위원?분들이 상장에 누가 상을 받는지 쓰고 계시는데 내가 살짝 훔쳐봤다. 근데 종합 3위에 상촌이라고 쓰시는 것이다. 완전 깜짝놀랐다. 근데 초등학교 상을 쓰시는 것 같았다. 우리는 금메달을 못따고 초등학교는 금메달을 땄으니까 그래서 한숨을 쉬었는데 사회자 아저씨가 순위를 발표하는데 상촌초등학교 여자초 종합 3위, 상촌중학교 여자중 종합 3위, 남자중 종합 3위....... 놀랍다. 너무 깜짝놀랐다. 어떻게 이런일이....... 믿기지 않았지만 너무 좋았다. 그래서 상을 받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계속 좋았다. 내년에도 대회에 나가겠지만 그 때도 잘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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