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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언니에게
작성자 남인애 등록일 11.08.16 조회수 40

언니 안녕? 나 인애야 오랜만에 언니 집에 놀러 왔는데 뭔가 재미는 있는데 좀 심심해. 그래서 언니가 컴퓨터 해도 된다고 해서 문예창작 몇개 써볼까? 하고 쓸려는데 난 수필이나 시 쓸려고 했는데 언니가 편지를 써보라고 해서. 그것도 언니한테....... 그래서 한번 써 봤어. 원래 별로 쓰고 싶은 마음은 없었는데 언니가 지금 계속 언니한테 쓰라고 권해서 약간 대충이지만 열심히 쓰긴 했어. 지금 쓰는 문예창작이 언니네 집에서 쓰는거라 하고 싶은 말은 다 지금 하고 있어서 뭐라고 써야 할지 모르겠고 언니한테 쓰는 편지인데 언니가 다 보고 있고....... 특별히 볼 건 없을 꺼야. 하지만 정말로 힘들게 아주 힘들게 쓴 거니까. 다 읽고 나중에 뭐라고 하지는 마. 근데 늘 생각하는 건데 편하게 'ㅋㅋㅋ' 나  'ㅎㅎㅎ'같은 걸 좀 넣어서 쓰면 지금 쯤 어떤 말이나 써서 뒤에 그런걸 붙이면 아마도 다 썼을 텐데. 지금 조금 밖에 못썼네. 하지만 늘 편지를 쓰다보면 할 말이 없다는 주제로 쓰다가 많이 쓴 경우가 있는데 지금도 그러네.. 이렇게 쓰다보니 뭔가 할말이 조금씩 생기는 것 같아. 뭔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생각날 듯 말듯.. 하지만 내가 계속 편지를 쓰면 너무 길어서 언니도 흥미를 잃고 읽지 않을 것 같아. 그러니까 나 이제 그만 쓸께. 아 그리고 한번더 말할 께 이거 읽고 나중에 나보고 이상하게 썻다고 뭐라고 하지는 말아줘. 제발.

그럼 안녕~

 

2011년 8월 16일 화요일

인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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