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음악시간에 캣츠 보았다. 선생님이 엄청 유명한 뮤지컬이라고 하셔서 은근히 기대가 되었다.
당연히 음악시간이니까 유클레스에서 봐야되는데 뭐가 문제인지 우리반 교실에서 보게 되었다.
교실에서도 보는게 힘들었다. 아무 이상은 없지만 어떻게 하는지를 몰라서.......
그래도 얼마 후에 볼 수 있게 되었다.
처음에는 역시 영화 같은 걸 볼 때 나오는 신비로운 소리가 났다. 그리고 고양이 눈이 한개 두개..
다 세지는 못했지만 못해도 5분은 고양이 눈만 나온것 같다. 그래서 그냥 앞으로 돌려 버렸다.
그랬더니 드디어 고양이 눈이 사라지더니 사람들이 고양이 옷을 입고 하나, 둘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사람들이 엄청 많이 나와서는 노래를 부르면서 뭐라고 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무슨 지역 이름이랬나? 기억은 나지 않지만 많은 고양이 들이 나왔다.
뚱뚱한 고양이, 늙은 고양이, 도둑 고양이.......
더 많이 나왔지만 또 기억이 나지 않는다. 사실 재미는 있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끝에 몇 십분은
보지 못했다.
근데 중요한 것은 뮤지컬은 거의다 보긴 했는데 이게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이 뮤지컬을 보게 된다면 꼭! 끝까지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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