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길을 걷다가
산을 보았는데
얼마전엔 온통
다색이 었던 산이
초록색 풀 하나
찾기 힘들던 산이
저기 멀리 진달레
하나를 피워두었다
아직 쌀쌀하고 춥지만
이제 봄이 찾아 왔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