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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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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新)구(舊)의 차이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2.01.03 조회수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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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인기 게임사이트 넥슨의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에서는 신직업이 나왔다. 이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은 몬스터 등을 잡아 레벨을 올리는 게임으로써 현재 모험가, 시그너스 기사단, 영웅, 레지스탕스로 분류되는 직업과 그에 맞는 스토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었다. 그러던 와중 얼마전 영웅의 한 분류로 괴도 팬텀이라는 직업이 나왔고, 그러므로써 기존에 다른 직업으로써 활동하고 있던 유저들 사이에 큰 갈등이 일었다. 바로 팬텀이 가지는 특수 기능인 스킬 스틸(Skill Steal)이라는 것이 갈등의 원인이었다. 과연 팬텀을 따라갈 것인가 기존있던 직업을 계속 할 것인가.
대부분의 일명 '초딩'이라 불리는 초등학생들은 모두 팬텀을 키우기 시작했고, 나머지 유저들은 팬텀을 배척하고 각자 자신들의 캐릭터를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 과연 이들 중 누가 옳은 행동을 한 것일까? 새로운 것이 나왔다고 해서 막 쫓아가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새로운 것이 나왔음에도 기존의 것을 지킬지 둘중에 뭐가 옳은지 독자들도 읽으면서 생각을 해보자.
옛말에 온고지신 이라는 말이있다. 옛 것을 익히고 나아가 새 것을 안다는 뜻이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는 가느냐 가지 않느냐 답이 딱 두가지인 경우이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은 헌 것도 익히고 또한 새 것도 익히자는 중립적인 말일 뿐이다. 과연 팬텀 같은 신직업의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나는 새것을 따라가자는 의견이다. 이미 메이플 스토리라는 게임을 오래해오면서 상당히 많은 지업을 거쳐봤고, 또 그 직업들을 많이 플레이해봤다. 하지만 게임의 한계는 그것뿐이었다. 봄이 되면 피어나는 새싹도 처음에는 파릇파릇하지만 다시 겨울철이 다가오면 시들시들해질 뿐이다. 게임도 그것처럼 처음엔 재밌을지 몰라도 나중엔 재미가 없어져 새로운 게임을 찾게 되는 것이다. 솔직히 어렸을 때 부터 처음한 게임을 한번도 바꾸지않고 게속한 사람은 드물다. 드물다기보다는 아예 없다고 표현을 해도 무방할 정도이다. 나 역시 그에 속해 있었다. 이미 오랫동안 플레이 해왔으니 재미가 없어졌고 뭔가 새로운 것이 필요하다고 느낄 즈음 캐논슈터, 메르세데스, 데몬 슬레이어같은 직업들이 나왔고, 그것또한 질리기 시작할 즈음에 팬텀이라는 직업이 나오게 된 것이다. 나는 그 원리를 통해 이제 게임도 바꾸어져 나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옛날에는 상상도 못했던 게임들이 요즘에는 너무 흔하게 된 것이 그 예랄까?
하지만 이런 내생각과는 반대의 의견이 나올 수도 있다. 너무 새로운 것만 찾고, 쫓아가다보면 옛것은 잊혀지기 마련이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것만 따라가만 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캐릭터가 나오는 것은 이미 필요해서 새로 만들어진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신직업이 나옴으로써 기존에 있던 직업들이 너무 약하다는 평가를 듣고 얼마전에 대규모업데이트를 했기 때문에 그건 말이 안되는 것 같다. 이렇게 신구(절대로 방송인 신구가 아님)의 의견 차이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이것은 게임에서만 포함되는 것이 아닙니다. 요즘에도 문화가 바뀌어 가고, 또 바뀌어 가는 이 세상도 포함이 된다. 마지막으로 질문을 하나 던진다. 과연 어느쪽이 옳은 것 같은가? 한번 생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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