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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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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제에게...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9.28 조회수 30

성제야, 내가 너에게 이 편지를 읽을 때쯤이면 나는 이미... 교실에서 놀고 있을거야 ^^

이건 납략특집 분위기 한번 내본거니까 마음에 두지말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갈게. 너 말이지. 지금은 그냥 웃으며 넘어갈지 몰라도 말이지 나중에는 무엇이든 트집이 잡혀서 사회선생님의 그 대나무 매로 맞게 될거야. 조심하라고.

하다가도 어느 순간 삑소리 났다하면 가는거야, 바로 매맞는 거야. 아까 너도 봤잖아. 빗자루 앞에 떨어져서 잠깐 들고 있던거 걸려서 그 빗자루 대로 맞는거 봤잖아. 너는 아마 슬그머니 빠져나갔었찌 참 ^^? 그건 그렇고 그거 보면 몰라도 맞으면 진짜 기분나쁘다. 만약에 분명 니가 맞을 짓을 한 적이 없어. 그런데 그냥 일상적인 일가지고 트집을 잡아서 때린다면? 내가 그 기분이다.

어떻게 들고 있는다고 때리냐고. 성훈이형 말이 공감이 되는구나. 너는 아마 성훈이형이 그때 무슨 말을 했는 알고 있지? 맨날 자기 자식이 중요하면 남의 자식은 더 중요하다고 말하라 시켜놓고는 들고 있다고 때리면 그말이 맞니?

그게 거짓말이고, 사이비지 뭐야. 앞으로 너도 이런 일이 있게 될거야. 지금이야 1학년이고 그러니가 넘어가주지, 너 2학년되면 아마 많이 맞게 될 것 같아. 참고로 말하지만 그리 아프지는 않아. 걱정말라고 해주는 말임.

그럼 이제 슬슬 마무리한다. 성제야 아까 슬그머니 사라졌던거 잊지않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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