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가 쓰는 컴퓨터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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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1.09.08 | 조회수 | 44 |
네놈이 정녕 창호가 쓰는 컴퓨터더냐? 반갑다. 나는 네가 혹사당하고 있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본 사람이다. 내가 너를 지켜주지 못해서 참 미안하구나. 이 편지를 계기로 앞으로 네가 혹사당하지 않게 최대한 노력하겠다. 너같이 똑똑한 애가 고작 창호따위에 의해서 막장소설이나 써주다니 네놈이 고생이 많구나. 게다가 창호덕에 오타까지 나다니... 내가 생각하길 이건 실수가 아닌 듯 싶구나. 미안하다. 정말 미안하다. 옆에서 창호가 또 막장 문예창작을 쓰고 있구나. 하지만 앞으로 1학기동안은 좀 참아야 될 듯 싶다. 아마 내년이면 대규모 자리이동(?)이 있을터이니 조금만 참거라. 아마 내년에는 지금의 네놈주인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이 자리하게 될터이다. 잘못하면 더 못한 사람일 수도 있다. 그건 네놈의 행운에 맏기마. 하지만 희망을 가지고 내년까지만 망할 주인이라고 생각하고 버티거라. 그럼 잘있거라. 창호 컴퓨터여. - 옆에서 컴퓨터가 혹사당하고 있는 모습을 본 1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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