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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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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9일 개학 에피소드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8.29 조회수 21

오늘은 방학이 끝난 뒤에 학교에 나온 첫날이었다. 보니까 애들도 아마 방학숙제를 다 한 것 같지가 않았다. 나만 다 안한것이 아니기에 안심이 되는 듯 했다.

내가 빌어먹을 우리집 컴퓨터때문에 살다살다 방학숙제 안하는 일이 일어났다. 문예창작만 꾸준히썼어도 하루에 6~8시간이 비어서 충분히 다 할 수 있었을 것인데...

뭐 형들은 아예 손도 안댔다고 하니 괜찮은 것 같다. 그런데 개학인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개학식을 안했다. 그래서 애들은 방학안끝났다면서 방학숙제는 안내도 된다고 하였지만... 4교시 수학시간에는 수학선생님이 문제집을 걷어가셨고, 6교시 국어시간에는 국어선생님이 천자문과 독후감 숙제를 검사하셨다.

그런데 왜 문예창작검사는 안하시는지 모르겠다. 내가 보기에는 분명 하루에 2개, 꾸준히 하는 것도 아니고 양도 맞추지 못한 애들이 많은 것 같았다. 아마 내 식견으로 보자면 확실히 컴퓨터가 이상하는 남정미누나의 그 말은 핑계가 분명하고 확실히 귀찮아서 안한것이 틀림없다.

아예 나처럼 메뉴가 없던 것도 아니고 되는데 뭐 저장이 안된다는 둥 어쩌다는 둥 하지 않나... 아마 나라면 수학선생님 말씀처럼 메모장에다가 써놓고 그것을 복사해서 문예창작에 올릴 것이다.

어쨌거나 지금까지는 나름 할만했다. 아마 과학선생님은 오늘 관찰일지 검사를 하실 것인가가 의문이다. 하면 안되요. 오늘 하려고 했어요...

제발 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오늘 일기 마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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