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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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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영드라마 '계백'을 보고...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8.24 조회수 19

나는 이번 감상문에 드라마 '무사 백동수'에 이어 동시간대 방영하는 '계백'에 대해서 감상문을 써보도록 하겠다.

인터넷에 보면 계백이 요즈음 전투신 혹평을 받고 있는데 나도 그 혹평에 동의한다. 사실상 따지고 보면 드라마상에서 계백과 김유신이 처음으로 하는 전쟁이었는데 보다보니 '뭐 저딴게 전쟁이야 차라리 무사 백동수에서 검선이랑 천수랑 싸우는걸 전쟁이라고 해라'할정도로 형편없었다. 전교생이 몇명없는 우리중학교의 교내체육대회같은 분위기였다. 못할거면 하질말지...

사극을 좋아하는 내가 웬만하면 사극보면서 안그러는데 계백 전투신이 너무 형편없는지라 흥분하고 말았다. 그것만 빼면 볼만한 드라마같았다. 무왕의 첫째왕자 의자와 둘째왕자 교기의 갈등도 괜찮고, 의자와 계백사이에서 생긴 오해도 괜찮았다.

그런데 아마 이글을 읽다보면 이런 의문이 생길것이다. 어째서 동시간대 시청하는 두 드라마를 같이 볼 수 있느냐. 나니까.는 농담이고 마음만 먹으면 두개를 돌려가면서 볼 수도 있지만 그러면 무사 백동수에서 "네놈이 감히 입신의 경지에 오른 이몸에 흠집을 냈단 말이냐!!!"같은 명대사를 놓칠수가 있기 때문에 무사 백동수는 본방사수를 하고 계백은 주말에 하는 재방송을 보거나 주말에 손님이 많아 바쁘다면 빅파일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보곤 한다. 빅파일이 제휴가 없는것만 잘 찾으면 하나당 70~80원밖에 하지 않고, 사촌형도 거기서 하기 때문에 나도 그곳을 즐겨 사용한다.

내가 어찌나 빅파일에서 만화를 다운받고 드라마 다운받고 게임을 깔았으면 캐시 5000에 포인트 1000이 있던것이 캐시는 50원가량남고 포인트는 600원가량 남았겠는가.

어쨌거나 글을 마무리하면서 이 멘트를 한번 날려줘야 할 것같다. 물론 무사 백동수처럼 계백 Forever이 아니다. 계백 보세요~ 대신에 계백과 보세요 사이에 '대신 무사백동수'라는 문구를 집어넣어주고 싶다.

다시 한번 말해준다. 9시 55분 SBS에서 무사 백동수 안보면 우리반의 꽃미남 우성제랑 동급이라 말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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