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12일 형들의, 형들에 의한, 족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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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1.07.12 | 조회수 | 29 |
오늘은 점심시간에 족구를 했다. 오늘은 일단 3학년 국가수준학업성취도평가 시험지가 담겨있던 사물함이라고 해야될까? 그것을 교무실로 옮기고 족구를 했다. 오늘은 문화상품권이 걸린 족구경기란다. 그때 영어선생님이 매일매일 하고 승패를 평균으로 내서 교장선생님께 말씀드린다고 하지 않았나? 어쨌거나 팀은 나와 우성제, 성훈이형과 태웅이형이었다. 뭐 우성제는 버리긴 카드이긴 했지만. 성훈이형은 우리팀이 질거라며 진다고 생각하고 하자고 그랬다. 그런데 저쪽팀에 있던 창호가 나대다가 점수를 다깎아먹어서 어느샌가 20점을 내게 되었다. 1점만 되면 되었고 상대팀은 4~6점을 내야했다. 하다보니 마지막 우섭이형의 미스플레이덕에 우리팀이 이겨서 문화상품권 5000원 짜리를 받게 되었다. 참 굼벵이도 구르는 재주가 있다더니 창호도 나에게 문화상품권을 주는 재주가 있나보다. 그런데 이번 문화상품권걸린 족구경기로 인해 깨달은 점이 있다. 우성제가 구멍이긴 하지만 있는팀은 이긴다는 이야기이다. 전에도 문상이 걸린 경기가 있었는데 그때 우성제와 김창호가 있던 팀이 이기게 되었다. 그런 이유로 우성제가 있는 팀이 이기게 된다는 징크스가 생기게 된것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이겨서 문상을 받게 된건 빼도박도 못하는 사실이다. 이제 슬슬 글을 마무리 해야겠다. 나는 그문상을 지갑속에 넣어두었다. 누가 가져가는 일은 없겠지? 참 족구는 재미도 있고 가끔 돈도벌고 참 좋은 운동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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