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7월 4일 나는야 족구의 수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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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1.07.04 | 조회수 | 23 |
오늘은 점심시간에 족구를 했다. 시험기간에 웬 족구냐 싶지만 형들은 어쩌피 공부도 안하는것 같고, 우리반 애들도 시험공부를 이미 버렸기 때문이다. 족구를 하는데 영어선생님은 조금 하다가 가셔서 나랑 태웅이형이랑 영어선생님의 빈자리를 채웠다. 나야 서브는 간당간당하고 헤딩만은 천하일색인지라 서브는 태웅이형한테 미루고 나는 충실히 헤딩만 했다. 가끔 발로 하는데 가끔해서인가 정확도가 80%가 넘는다. 하지만 족구장에 물이 조금 있어서 그거 피해다니느라 좀 힘들었다. 태웅이형쪽은 물이 별로 없는데 말이다. 자리를 잘못잡았다. 진작에 태웅이형 자리에서 했어야 됐는데... 어쨌거나 저쨌거나 나는 열심히 족구를 했다. 오늘은 형들이 날씨가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고 딱 적절하다고 하는데 나는 너무 더웠다. 그래도 계속 족구를 했다. 교복을 벗어서 줄에 걸쳐놔서 그런지 교복이 땀에 얼룩지지는 않았다. 어느샌가 시간이 흘러서 버스시간이 되었다. 그래서 나왔다. 뭔가 허무하긴 한데 사실이다. 재미있었다. 참 재미있었다. 차암 재미있었다. 오늘의 일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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