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6월 23일 학교는 영화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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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1.06.23 | 조회수 | 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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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나는 학교컴퓨터로 '원피스 극장판 1기 황금의 대해적 우난'을 보았다. 이것은 어제 내가 거금 280원을 투자해서 무려 4~5시간이나 걸려서 정식으로 다운로드 받은 것으로 절대로 불법으로 다운받은 것이 아니다. 그래서 아침에 보니까 깔려있길래 USB에 옮기고 학교에서 볼 생각을 하는데 옮기는 시간이 무려 8분이다... 버스가 30분에 출발하는데 지금은 19분이다. 잘 맞춰야 간당간당 할 시간이다. 근데 그냥 내일보려고, 엄마한테 저거 다 되면 USB종료 시키고 꺼달라고 하니까 엄마가 잘 못할것 같다며 버스시간 좀 남았으니까 다 하고 가라고 했다. 그래서 결국 나는 다 옮기고 무사히 버스를 타고 학교에 도착을 했다. 가서 USB에 있던 나의 소중한 원피스 극장판을 교실에 있는 컴퓨터에 옮겼다. 하다보니 20분이 되서 수학을 하러갔다. 어제 수학시간에 기억이 안나서 나머지를 했었는데 그때부터 정신을 차리고 완벽하게 문제를 풀게 되었다. 1학년 찌랭이들... 이거 푸는데도 하루종일 걸린다. 에휴 1학년부터 저러면 2,3학년 때는 어떻게 하려고... 어쨌거나 저쨌거나 박재용이 4문제푸는데 엄청오래걸리는 바람에 나는 도우미인 나머지 같이 있었다. 이런 망할 박재용 같으니라고... 어쨌거나 50분이 되고 교실에 가보니 아까 옮기던 것은 다 옮겨져 있어서 나는 보고 있었더니 창호가 와서 그것좀 자기 컴퓨터로 옮겨달라고 했다. 그래서 나는 이거 다운받는데 거금 280원이나 들었다고 하니까 창호가 100원을 줬다. 그래서 옮겨줬다. 후훗 이래야 본전을 때우지. 그리고 나는 박재용이 어제 내 10원을 급식실어딘가에 떨어뜨려서 그걸 핑개로 박재용이 다운받은 도라에몽 극장판을 내 컴퓨터로 옮겼다. 이제 내컴퓨터에는 만화가 2개나 있으니 이제 슬슬 감상이나 해볼까나?라고 생각하고 있을 차에 종이쳤다. 아 망할.. 1교시는 과학. 그런데 선생님이 재미있으셔서 금방 시간이 흘러가고 쉬는시간이 왔다. 나는 원피스를 감상했다. 역시 원피스는 재밌다니깐. 또 보고 있다가 시간이 금방가서 이제 음악시간이다. 무려 3시간이나... 하지만 시험범위 이야기해주고, 마술피리 밤의 여왕 아리아를 보느라 시간이 금방가서 또 쉬는시간에 원피스나 봤다. 그랬더니 계속 시간이 금방갔다. 계속 있다보니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근데 이시간을 노려 만화나 보려고 했더니 족구를 하라고 영어선생님이 그러셔서 나갔다. 족구는 헤딩은 그럭저럭이어도 발로 하는건 참 못하겠다. 어쨌거나 또 족구하다가 시간이 금방 흘러가고 또 5교시가 되었다. 국어였다. 국어도 교과서 공부하다가 어느샌가 역사드라마 이야기로 바뀌었다. 내가 역사드라마는 왠만한 것을 다 본 관계로 다 알고 있다. 역시나 주몽, 동이, 이산 순으로 드라마 전개가 넘어갔다. 이 망할 창고는 꿈이 역사학자라면서 참 역사드라마는 전쟁많이 나오는 것 빼고는 통보지도 않고 역사지식도 나보다 딸린다. 차라리 내가 역사학자되면 조교나 해라 창호스키. 그렇게 국어시간도 물흐르듯이 지나가고, 6교시는 자습... 자습은 뭐 책읽었다. 이 망할 창호랑 박재용이 자꾸 뒤에서 떠들다가 영어선생님한테 걸렸다. 아이고 이게 뭔 고소한 냄새냐? 그렇게 또 조용해지는가 싶더니 또 떠든다. 망할 1학년 찌랭이들. 그렇게 책읽다가 어느샌가 또 청소시간이 된다. 나는 동편계단청소지만 특별한 일이 없으면 교실청소를 도우라는 우리 담임선생님이시며 위대하시고, 학교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듯한(형들이 좀 많이 따라했다) 사회선생님의 명을 받고 교실청소를 했다. 또 금방지나갔다. 이제 또 문예창작 시간이다. 지금 나는 문예창작을 쓰고 있는데 지금 별로 쓴 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46분이다. 어유.. 오늘은 왜이렇게 시간이 일찍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제목을 '학교는 영화관?'에서 '물흐르듯이 지나가는 시간'으로 바꿔야 할 지경이다. 쓰기전에는 원피스 본걸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시간이 빨리 흘러가는게 많이 나온 듯하다. 아 이제 문예창작도 거의 끝나간다. 3분남았다. 이제 문예창작이 끝나면 원피스나 더 보러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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