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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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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구려 불량품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6.15 조회수 28

달이 들어갈까 말까 해랑 레슬링하던 시간에

일성상회가서 껌을 샀다네.

한번씹으면 쫄깃쫄깃해서 없어지지 않는다는 츄잉껌.

 

씹자마자 입안에 퍼지는 향긋한 딸기향

마치 딸기밭에 온 듯...

명품 한우를 먹듯이 입안에서 사르르

그때 느꼈다. 이껌은 츄잉껌이라는 것을...

 

뱉고 싶은데 아까워서 뱉을 수는 없지...

그렇다고 계속 먹자니 자꾸 사라지고 있어서 찝찝하지.

환불하려고 해도 이미 입속에 있어서 환불도 안되지.

설령 된다고 해도 그 집 할머니 특성상 안바꿔줄게 뻔하지.

 

다시는 불량식품을 먹지 않겠다고

다짐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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