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찬이형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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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은규 | 등록일 | 11.04.07 | 조회수 | 31 |
병찬이형에게... 형, 안녕? 편지를 쓰다보니 형한테까지 처음으로 편지를 써보네. 오늘다라 왜이리 쓸 사람이 생각이 안나고 형만 떠오르는지. 아마도 점심시간에 비가 와서 축구를 안하고 학교에 있다가 형이 태웅이형에게 쫓기는 것만 보고서 그런 것 같아. 아 진짜 형 태웅이형한테 도망 잘치더라. 태웅이형은 맨날 뭐만 하려고 하면 때린단 말이지. 자꾸 때리고 튀어서 사회선생님한테 말했는데 효과가 없는듯...? 태웅이형에 비하면 형은 그리스도이고 성인군자야. 형이 2학년중에서 제일 착한것같아. 성훈이형도 장난칠때만 빼면 착하고, 주영이형도 착할땐 착하고, 우섭이형은 그냥 착한데 그중에서 형이 제일 나은것 같아. 형들중에서는 제일 똑똑한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 형이 글쓴거 몇번봤는데 정말 나보다 잘쓰는것 같아. 아마도 남자중에서는 형이 제일 잘쓰는 것 같아. 형은 문예창작한 것 보면 장난치는 것을 거의 못봤는데, 김창호는 맨날 이상한 이야기만 적어대고, 성훈이형은 맨날 지연이나 다른 이상한것만 쓰고, 우섭이형은 자꾸 편지쓸때 '난 훌륭하고 착한'이라는 말을 꼭붙이고, 주영이형은 그형이 쓴 글 '버닝'만 봐도 재목을 알겠지만, 형은 정말 블랙홀처럼 끝을 모르겠어. 역시 형이 진리임. 그럼 이제 나는 독후감을 써야겠다. 형 잘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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