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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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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섭이형에게...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4.05 조회수 26

우섭이형에게...

 

형 안녕? 나 은규야.

아 형은 2학년에서 병찬이형 다음으로 착한것 같아.

요즘 학교에 이상한 열풍이 불고 있는데, 형하고 병찬이형만은 물들지 않은것 같아서 정말 다행이야. 성훈이형만 봐도 알 수 있잖아? 아니다 태웅이형만 봐도 알 수 있겠다.

그리고 주영이형이랑 태웅이형은 자꾸 때리고 튀기도 하고 잡으려면 잡기도 힘든데 형은 그러지도 않고 만일 한다고 해도 금방잡히니까 정말 다행이잖아. 뭐 병찬이형이야 그러진 않을거고.

그리고 우섭이형! 형 다리는 왜이렇게 무거운거야?

편지 쓰다보니까 생각난건데 작년에 씨름배울때 동혁이랑 나랑 같이 두다리도 아니고 한다리만 들었는데도 왜이렇게 안들리는거야? 골탕먹이려고 힘준거아니야? 그리고 형 몸무게 60kg넘는다면서? 내가 보기에는 좀빼야할 듯 싶은데... 형그러다가 크면 강호동처럼 된다.

그리고 또 뭐가 있더라...??? 쓰기 직전까지만 해도 생각이 바다처럼 넘처흐를듯이 떠오르더니 지금은 왜 하나도 기억이 안나는거지??? 형이 염력으로 조종했어? 아 우섭이형 초능력자네.

근데 형 지금 시쓰는 것 같은데 제목이 카레던데 내용보니까 노래닮았음. 이거 저작권침해아님? 내가 노라조공식홈페이지에다가 글올려서 형 잡아가라고 할거임. 농담이야.

아 형그리고 있잖아 아이유가 예뻐? 아니면 지연이 예뻐? 아이유라고? 아 내가 그럴줄 알았음. 진짜 성훈이형은 지연이 뭐가 좋다고 문예창작에다가 지연관련된 글만 올리는지 원... 나도 지연좋아했었던 때가 있었지만 ^^ 아 진짜 앨리샤광고는 너무 억지잖아. 성훈이형도 게임할때 잘 안풀리면 욕할텐데 그걸 상대가 들으라고 하나? 하하 비유가 너무 좋군.

아 이제 편지 그만 쓸래. 너무 길어지면 문예창작을 많이 쓰질 못하거든. 그럼 잘있어. See you later. 설마 영어 못알아듣는건 아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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