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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김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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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제에게...
작성자 김은규 등록일 11.03.24 조회수 36

우성제에게...

 

성제야 안녕? 내가 편지쓰다보니 너한테 한번 써보고 싶어서 이렇게 편지를 쓴다.

근데 나 너한테 몇가지 물어볼게 있는데, 너 영어시간이나 수학시간에는 말 많으면서, 왜 매일 다른시간에는 딴짓하고 있냐? 그래서 매일매일 혼나는 거야.

너 이제 중학생이니까 초등학생때 하던 나쁜 습관을 이제 버려야해.

그리고 너 문예창작할때 맞춤법모르면 물어보고라서도 해.

이제 매일 앞으로 문예창작할때 맞춤법 틀린다고 선생님한테 혼날 수도 없고, 우리들이 니 글보고 틀린 말을 고쳐줄 순 없잖아. 그러니까 틀리고 나서 고칠 생각은 하지말고, 하기전에 물어보도록 해.

근데  쓰다보니까 의문이 생기는데 너 이름쓸 때 제냐 재냐?

문예창작할 때는 제가 더 낳은거 같아서 지금 제라고 쓰는데, 어디서 얼핏 니가 '재'라고 하는 것을 들은 기억이 있어서 말이지.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충고하자면, 아까 말했듯이 너 이제 중학생이니까 공부 열심히 해야돼.

선생님들 수업할때 딴짓하지 말고. 알았지?

그럼 나 이제 편지를 그만 쓰도록 할게.

다음번에 이런 편지쓰는 일이 없도록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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