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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연(대전신일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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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fficially missing you
작성자 이정연 등록일 12.11.08 조회수 51

가을이 되어(아, 이젠 겨울인가?) 나도 가을을 타는 여자인가......... 참 달달한 듯하면서도 조용하고 고요한 노래를 많이 찾게 된다. 그 중에서도 내가 시험기간 내내 들었던 노래는 officially missing you.였다. 긱스라는 가수는 처음 접해보는 가수라 생소했지만, 이 노래를 듣고 홀딱 반해버렸다. 랩도 얼마나 달달하게 하는지 아마 한달동안 이 노래를 얼마나 들었냐고 묻는다면 거짓말 하나도 안하고 딱 60번 정도 들었다고 말할 수 있다. 아, 하루에 3번 이상 들을 때도 많았으니 더 쳐야하는건가? 어쨌든 저것보다는 많이 들었다. 그런데도 질리지 않는 노래는 이번이 처음이다. 보통 듣다가 질리면 안 듣곤 하는데 저건 질리지도 않는다. 소유가 피쳐링해 나온 곡도 들어봤는데 나는 원곡이 훨씬 좋게 느껴졌다. 쓸쓸한 사랑노래가 왜 이렇게 땡기는지 이게 다 상상력 풀가동 때문이다. 이걸 시험기간 때 봤으면 난 분명 전교 10등 안에 간당간당하게 들었을 것 같다. 어쨌든 간에 그건 다행인 거고, 또 요즘 듣는 노래가 작년 요맘때쯤 아주 많이 들었던 곡을 듣고 있다. 나의 노래파일에는 언제나 들어있던 곡이지만 안 들은지 거의 1년정도 되서 색달랐다. 이를 테면, 비스트의 무지개라던가........ 양요섭과 다니엘의 첫 눈 그리고 첫 키스....... 또 양요섭과 용준형의 thanks to? 같은 노래들이 그 예인데........ 이제 보니 내가 양요섭을 참 많이 좋아했었군. 지금은 윤두준으로 갈아탔지만. 아 뭐, 이것도 상풀때문이라고 말 못함. 어쨌든 가을을 타서 그런지 아님, 그냥 이 맘때쯤에 추억이 많아서 그런건지 달달하고 조금 쓸쓸하고, 좀 설레는 노래들을 많이 듣는 것 같다. 요즘 많이 생각하는 건데 난 참 감성이 풍부한 소녀라는 것? 하하하하하하하하 아님 말고. 노래 듣는 걸 유난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 계절이 참 좋고, 우리나라가 좋다(응?) 우리나라가 요즘 세계의 음악 중심이라는 걸 참 감사하게 여기면서 하루에 몇 십곡씩 나오는 우리나라가 참 좋다. 어쨌든 요즘 저런 노래가 땡기더라. 이번해의 내가 꼽는 최고의 노래는 저 노래! 긱스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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