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동안 시험기간이라 문예창작을 쓸 시간이 없었다. 그래서 나만 많이 밀렸다. 억울하다. 다른 아이들은 시험기간에도 따로 쓸 시간이 있는데 나는 없다니......... 그래도 괜찮다. 하루에 5개씩 일주일만 쓰면 되니까^^^^ 시험이 끝나고....... 당연히 기분이 째지게 좋다. 음 추석이 지나면 우리는 바로 시험이 코 앞이지만 이게 어딘가 싶다. 일단 첫 날은 기가, 역사, 수학을 봤다. 기가 예상대로 쉬웠다. 음 4점짜리 하나 틀려서 96점이고, 역사는 역시나 만점.......... 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역사가 은근 어려워서 많이 틀릴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하나도 안 틀려서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수학은......... 역시나 90점대는 절대 할 수 없나보다. 1학년 때 95점 한 번 맞아보고 줄곧....... 아 2번 빼고 줄곧...... 80점대다. 요번엔 89.9점. 이게 뭔가 싶다. 그냥 90점 주지 굳이 0.1점 빼서 사람 마음을 그렇게 애태우고 진짜 너무하다. 첫 날에 좀 잘 봐서 기분이 좋았다. 이대로만 하면 난 95점대는 가뿐히.........는 아니지만 그래도 맞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하지만 둘째 날이 문제였다. 국어, 도덕, 과학, 영어였다. 도덕은 시험 전날 딱 한번 봤다. 그래서 더 불안했고 서답형이 있어서 더더더 불안했다. 영어는 언제나 그렇듯 매우 엄청나게 불안했다. 과학도 전기 단원이 포함되 짜증나면서도 불안했다. 국어만 자신있었다. 그랬는데! 국어가 93점........ 도덕이 96점, 영어가 93점으로 나름 괜찮았고(서술형은 잘 모르겠지만, 왠지 다 맞을 것 같은 기분^^) 그런데 과학이 문제였다. 전기 단원은 다 맞았는데 엉뚱하게 일기예보와 기단에서 틀렸다. 미친 것 같았다. 그래서 86점이였고, 그래서 우울했다. 그래서 결국은 평균이 93.4점이었다. 왜 점수가 정체되고 있을까 날로 갈수록 상승해야하는게 정상아닌가? 응? 나에게 묻고 싶었다. 시험...... 끝나서 기분 좋은데 평균 점수때문에 찝쪼롬한게......... 뭔가가 짜증나고 그랬다. 그래도 시험 끝나서 좋다. 애들아 너희도 그렇지? 아무도 내 글 안보나? ........... 그래 혼자 떠드는거지 뭐. 하하하하하하 모두 시험 잘 봤지? 수고했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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