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를 친구답게 대해라 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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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정연 | 등록일 | 12.06.05 | 조회수 | 27 |
그렇게 친구를 대하면 안돼. 친구를 너의 인맥이라고 생각하지마 .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친한 척하지마. 그거 다 보인다. 친구 많아보이려고 괜히 모든 아는 애들 동원해서 친한 척하고 말이야. 나도 그럴 때 있어. 하지만 그 애가 모르게 한단 말이야. 하지만 너희는 아니다. 나랑 별로 친하지도 않으면서 괜히 다른 아이들에게 '나 친구 많아.' 이거 보여주려고 날 갖다 붙이지마. 나도 몰랐는데 그거 참 찌질해보이고 정말 꼴봬기 싫어. 거기다가 상대가 나잖아. 근데 내가 그걸 알아버려서 내가 기분이 나빠서 너에게 뭐라고 하고 싶어. 하지만 이런 일 가지고 내가 뭐라고 하면 너는 꼭 그럴 것 같아. '우리 친한 거 아니였어?' 정말 뭐라고 해야할지 답답하다. 뭐라고 말을 정리해서 한 마디 해야하는데 네가 알아들을 수 있게 정리를 못하겠어. 이래서 책을 많이 읽어야 하는 것 같아. 그래야 소신있게, 알아들을 수 있게 한 마디하지. 또 다른 애에게 한 마디 하자면 내 친구를 소개해달라고 하지마. 제발. 나를 별로 좋게 생각도 안하면서 내가 친구 만나러 간다 그러면 꼭 찌질하게 소개해달라고 하는 너를 이해할 수가 없다. 지금 나에게 '나 친구 없어.'라고 홍보하니? 그러고 나서 내 친구랑 친해지면 나랑 아는 척도 안 할거면서 말이야. 그리고 내 친구에게 내 욕을 해서 나랑 멀어지게 만들지 너는. 제발 친구 만드려는 구실로 날 엔조이로 삼지마. 내가 싫으면 그냥 쿨하게 다른 아이들과 놀아. 친구 없어서 나에게로 와 빌빌대지 말고. 속보이게 그러는 애들 없을 줄 알았는데 많다. 정말 내가 눈치가 빨라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나는 너무 훤히 다 보여서 내가 이럴 때는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가 많아. 표정관리도 못 하겠고. 애들아 제발 그러지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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