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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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철빈 | 등록일 | 12.09.14 | 조회수 | 7 |
오늘따라 眼이 자꾸 따갑고 간지러운것같다. 안경도 불편하고 눈살짝간질간질하다. 눈병은 아닌거같고 가끔씩 이러는데 오늘은 더많이 그런것같다. 그래서 점심시간동안 안경을 벗고있었는데 좀 나아졌다. 안경을 쓰면 눈에 바람이 덜들어가는 느낌이다. 안경은 참 불편하다. 라면이나 뜨거운음식을 먹을때 김이 올라와서 안경에 김이 껴서 앞이 안보이고,안경에 뭐가 묻으면 바로바로 닦아줘야되고 비가오면 안경에 물이묻어서 불편하다. 그리고 안경이 코를 눌러서 콧대가 낮아진다. 안그래도 콧대가 낮아서 짜증나는데 안경까지 쓰니깐 콧대가 더 낮아진 기분이다. 우리집안사람들은 다 콧대가 높은편인데 나는 왜 낮은지 모르겠다. 그리고 안경이 코옆을 눌르면 진짜 지옥을 맛보게 된다. 너무아파서 눈에서 나고 진짜 몸서리치게 아픈것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나는 20살이 되면 라식수술을 할려고 한다. 근데 라식을 하면 눈을 칼로 도려낸다고 하는것 같은데 수술을 하다가 실명이 될까봐 무섭다. 라식수술을 할때 수술동의서에 수술중에 실명이 되도 모든책임은 자기자신이 져야된다고 적혀있다고 한다. 그래도 평생동안 안경을 쓰는것보단 잠깐 수술을 하고 고생하는게 나을것같다. 나도 상촌에서 살때까진 눈이 좋았는데 전학을 가고 나서 눈이 나빠졌다. 상촌에 살땐 주위에 산도 많고 나무와 밭이 많기때문에 초록색을 많이봐서 눈에 좋은데 도시에 가서 살다보니깐 공기도 안좋고 주위엔 죄다 빌딩들만 있어서 눈이 안좋아진것같다. 그리고 또 상촌에 살땐 컴퓨터와 티비를 잘안보고 밖에 나가서 뛰놀기때문에 좋았는데 도시에 가서 생활하니깐 밖에서 놀기보단 컴퓨터게임과 티비를 많이 보기때문에 눈이 나빠진것같다. 아~시력이 다시 좋아져서 안경도 안끼고 라식수술도 안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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