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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는 대중교통이 아닌데
작성자 이수정 등록일 12.11.22 조회수 30

어제는 법원에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한다는 법안이 통과되었다는 소식에 버스들이 줄지어서 파업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래서 전국적으로 버스 파업문제로 서울에서는 지하철을 1시간 연장운행하거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다른 지역들에서도 대안이 빠르게 나왔다.

우리지역도 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았는데 오늘 아침부터 다시 재개가 되어서 다행이었다.

다른 지역들도 다행이 재개에 들어갔고 말이다.

근데 택시를 대중교통을 한다는 점에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 것 같다.

택시기사 아저씨들마저 '글쎄..'라고 말하고 있는 시점이고, 국회에서 이 법안에 대해서 밀어붙이기 식으로 처리한다고 하는 지적도 나오기 때문이다.

버스에 지원하던 것을 택시에 지원을 해서 택시비가 싸진다는 점에서는 좋긴 하지만 택시가 대중교통이라는 점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만약 택시가 대중교통이라면 환승제도를 도입하여 지하철이나 버스처럼 운행해야 하고,

택시는 개인이 선택해서 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고, 버스는 회사에서 운영하는것이 당연한 것인데 그러면 개인택시를 하는 사람들에게만 이익이 돌아가게 되고, 정작 버스회사에서는 지원이 줄어들어서 힘들게 운영하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유는 기름값때문이라도 자동차를 끌지 않고 대중교통인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도 출근길이나 퇴근길에 차가 그렇게 막히는데 만약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한다면 사람들은 사람이 많은 버스나 지하철보다는 너도나도 택시를 타고 다녀서 출근길이나 퇴근길에는 차가 정말 많아져서 정체가 풀리지 않을 것 같다.

만약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다면 그때는 다시 손 댈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

뉴스에서는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하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지역적으로 해결되야 할 문제라고 말하는데, 정부에서 빨리 이 문제에 대해서 먼저 해결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이고, 내 생각은 택시는 대중교통은 아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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