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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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수정 | 등록일 | 12.10.30 | 조회수 | 17 |
오늘은 중학교 졸업사진을 찍는 날이다. 6학년때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찍은 것도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또 졸업사진이라니까 시간이 정말 빠르다고 생각했다. 졸업사진은 증명사진처럼 1개, 상반신 사진 1개, 단체사진 1개 정도만 찍으면 되는 줄 알았는데 우리학교는 특별해서 전교생이 다같이찍고, 선생님들 하고도 찍고, 반 친구들끼리도 몇명씩 팀을 짜서 찍었다. 선생님들과 찍는 사진에서 나는 체육선생님과 기가선생님, 철빈이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반친구들끼리 찍는것도 있었는데 병찬이, 우섭이, 희정이와도 찍고, 현아랑 희정이랑 나랑 체육선생님이랑도 찍고 정말 다양하게 많은 사진을 찍었다. 여러장의 사진을 바깥에서 찍고 난 뒤 증명사진 같은것을 도서관에서 찍었는데 나만 시간이 정말 오래걸린 것 같았다. 잘 웃었던 것 같은데 안 웃는다고 하고, 고개숙여야 하고, 고개 약간 오른쪽으로 숙이고 등등 으로 사진을 찍는데 너무 오랜시간이 걸려서 애들한테 미안했다. 상반신 사진을 찍을때에도 야호하는 자세로 찍는데도 오래걸렸고 말이다.. 그래서 고등학교때에는 잘 찍을 수 있도록 표정연습도 해보고 사진을 많이 찍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졸업사진은 평생 가는 건데 정말 친구들과의 추억이 담겨있고, 나의 학창시절의 모습이 담겨있어서 나이가 들면 들수록 볼때마다 새로울 것 같다. 벌써 초등학교 졸업사진을 보면 내가 저렇게 생겼었나, 언제 초등학교를 졸업했지? 라는 생각들도 많이 들기 때문이다. 담임선생님께서는 각자 우리반애들 사진들을 가지고 오면 앨범에 올려주신다고 하여서 현아와 많은 사진을 남겨서 앨범에 저장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벌써 중학교 졸업도 앞두고 있는데 남은 시간동안 애들과도 많은 추억을 쌓고, 사진도 많이 찍어서 기록을 남겨두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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