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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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수정 | 등록일 | 12.10.29 | 조회수 | 14 |
토요일에는 큰집의 첫째언니가 결혼식을 한다고 해서 이천으로 갔다. 결혼식이어서 뷔페만 기대하고 갔지만 이번에는 예식을 진행하는 것도 보게 되었다. 예식은 별로 재미없을 것 같다고 생각을 하면서 예식을 보았는데 먼저 첫째언니가 드레스를 입은 것을 보았는데 정말 예쁘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래서 나도 어서 결혼을 해서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고, 예식을 보면서 부모님께도 인사를 드리는데 웬지 그 부분에서 큰엄마와 언니가 눈물을 흘리니까 왠지 짠한 마음도 들었던 것 같다. 또한 케이크 컷팅식도 하며 행진하는 것까지 보니까 정말 예식도 재밌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하지만 주례사분이 목사님이셔서 좀 주례가 길었다는 단점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교회사람이랑은 결혼을 하지 않아야 겠다고 생각하며 좀 재치있고 지루하지 않게 주례를 해주는 사람을 모집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결혼식을 재미있게 구경하고 뷔페를 갔다. 예식장이 좀 번잡해서 뷔페가 있는 대연회장도 별로 넓지는 않을것 같다고만 생각했는데 널찍널찍하고 맛있는 음식도 많아서 좋았다. 음식도 불고기, 탕수육, 갈비찜, 케밥, 소시지, 육회, 롤, 초밥 등등 내 입맛에 맞는 음식들이 많아서 더욱더 좋았다. 디저트로는 치즈머핀이랑 고구마케잌, 경단, 꿀떡 등 기타 7개정도의 디저트도 있었는데 이 또한 내가 좋아하는 걸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다. 결혼식이 끝나고는 큰엄마께서 떡과 귤, 음료수 등을 싸주셨는데 집에 오는 차안에서 거의 절반정도를 먹어버렸다. 신체검사도 끝나서 맛있는걸 많이 먹고 싶었는데 뷔페에 가서 정말 좋았다. 마지막으로 첫째언니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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