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태풍이 한반도를 지나가는 날이었다. 이번 태풍은 무지세다고 해서 우리학교는 휴교를 했고 다른 지역학교들도 거의 휴교를 했다. 휴교를 하면서 집에 있었는데 정전이 2번인가 났는데 거의 2시간이 다되서야 들어왔다. 그리고 아침에는 비가 많이 오더니 오후가 되니까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었다. 최대풍속 53m/s 로 온다는 말이 사실인것 같았다. 정전이 되지 않았을때도 얼마나 더 올지 뉴스를 보았는데 제주도나 밑에쪽에서는 피해가 크다고 나왔다. 제주도에서는 배가 두개로 갈라지기도 하며, 완도에서는 집이 무너지고, 정전도 되었다고 하였다. 사람이 다친 사례에는 날아온 컨테이너 박스에 경비원이 깔려죽고, 어떤 노인이 교회철탑에 깔려 사망하고, 또 어떤 노인은 집에 있는데 교회에서 철탑이 무너지면서 벽돌이 집으로 날아와 배에 맞고 사망하셨으며, 중앙여고있는 곳에서 아저씨가 간판에 맞아 사망하셔서 많은 인명피해가 생겼다. 내 주위에서는 다친 사람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저분들은 정말 안타깝게 돌아가신 것 같다. 그리고 우리지역은 바람만 몇번 강하게 불었을뿐 그리 쎄지는 않아서 농작물에는 많은 피해가 없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었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추석때 재배를 앞두고 과일들이 우수수 떨어져서 1년농사를 망쳤다고들 해서 다른지역은 피해가 크다고 생각했다. 학생들은 휴교를 해서 좋았지만 농사를 망치신 어른들, 태풍으로 목숨을 잃으신 사람들의 가족들은 이번 태풍이 정말 싫다고 생각을 할 것 같다. 이번주 중으로 덴빈이라는 태풍이 하나 더 올 예정인데 비를 많이 동반한다고 한다. 이번에는 대비를 잘해서 잘 넘겻으면 좋겠다. 그래도 휴교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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