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학년들이 기가실습으로 빵만들기를 하는날이어서 나는 여자애들을 도와주면서 햄치즈스콘을 만들고 현아는 남자애들을 도와주면서 식빵을 만들었다. 근데 내가 제목을 식빵으로 한 이유는 무엇이겠는가... 당연히 식빵이 훨씬 맛잇고 내가 만든스콘에는 설탕도 안넣고 오븐에서 구울때 10도 낮은 온도로 조금밖에 굽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아는 식빵을 저번에도 만든적이 있다고 하였는데 정말 잘만든것 같았다. 발효시킬때도 보니까 발효도 정말 잘되어있었다. 간도 약간 짜지만 맛잇었고, 온도도 잘맞추어 구어서 맛잇었던 것 같다. 나도 여자애들을 도와주면서 처음으로 스콘을 만들어보았는데 성공했으면 더 좋았을껄 이라는 생각을 했다. 생각해보면 나는 누구와 같이하거나 누구앞에서 만들때 보면 거의 간이 안맞는다거나 이상하게 되게나 그러는것 같았다. 혼자 만들
때는 그럭저럭 맛있었던 것 같은데 애들이 보는앞에서는 못만들면 어쩌지 그러는 걱정때문인지 설탕을 안넣고 온도도 안맞아서 실패했던 것 같다. 우리반남자애들에게 주니까 짜고밀가루맛밖에 안난다고 했다. 그래서 내일은 3학년이 기가실습으로 빵을 만드는 날인데 우리가 만드는 블루베리머핀을 성공적으로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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