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학교에서 8시간 봉사활동을 주는 '산불방지 서명운동'이라는 봉사활동을 했다. 각자 집이있는 곳인 임산과 고자리, 물한리 쪽으로 나뉘어서 봉사활동을 했다. 나랑 현아랑 정연이는 하고자리 쪽에서 내려서 싸인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람이 없어서 차가 세워져 있는 곳에가서 놀러오신 관광객 분들에게 서명을 요청했다. 여기 사람이 아닌데 해도 되냐구 하시면서도 서명을 해주셨다. 그리고 하고자리에서 임산쪽으로 내려오면서 동네에서 나와계시는 아저씨, 아줌마, 할머니, 할아버지를 대상으로 서명을 받았다.일요일인데 예상과 달리 할머니, 할아버지, 아줌마, 아저씨가 나와계시는 분이 계시지 않았다.그래서 한 3개정도 밖에 받지 못하고, 내려오면서 하도대리가 내가 사는 동네인데 마을 회관의 위치를 알고잇어서 그정도 서명만 받고 마을회관으로 갔다. 근데 완전 반전으로 사람이 한분도 계시지 않았다. 완전 허탈해서 동네에서 이집저집 들어가서 여쭈어 서명을 10개 정도를 간신히 채웟다.그리고 임산까지 다시 내려갔다. 그러다가 정연이네 고모가 차로 다시 내 동네까지 태워다 주셔서 편히 가구 그러고 현아와 정연이와 헤어졌다. 우리는 서명을 금방채우겟지 하면서 갔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어서 많이 채우지 못해서 아쉬웠고, 여기는 전에 해왔던 봉사활동과는 달리 이렇게 동네를 돌아 다니면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는 게 재밌기도 했다. 그날은 정말 힘들었지만 동네를 자세히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도 나누며 돌아다니는게 정말 좋았다. 나중에도 그런 봉사활동 기회가 생긴다면 현아와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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