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5안병찬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3년동안 상촌중학교에서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12.25 조회수 42
 3년 동안 상촌중학교에서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다. 우리가 입학하던 해에 문예창작을 시작했었는데 1학년 내가 처음으로 글을 쓸 때가 생각난다. 참... 지금도 그당시 내가 쓴 글을 보면 하루하루 추억을 되새길 수 있어서 너무 좋은것 같다. 글을 보고 있으면 그 글을 쓴 날이 전부 기억이 난다. 다 큰 어른들이 일기를 왜 쓰나 했는데 이런 장점이 있어서 쓰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우리학교의 장점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교실마다 개인용 컴퓨터가 있어서 너무 좋았던것 같다. 왜냐하면 전날 숙제를 못했을때 아침에 와서 컴퓨터를 이용해 정보를 찾고 숙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2학년 때 우리학교에서 타조를 키우기 시작했다. 그 때 타조는 내 무릎만치 왔었는데 지금은 내 키의 두배정도는 된다. 타조를 볼때마다 항상 '요녀석 나보다 작았었는데'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서 모든 일정에 전교생이 참여 할 수 있다는 점도 너무나 인상깊었다. 큰 학교는 대부분 할사람은 하고, 안할사람은 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학교는 의무적으로 모두가 참여해야 한다. 그래서 모두가 경험을 넓힐 수 있었고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었다. 비록 내 기억에 제일 남는 현상주 교장선생님은 다른 학교로 가셨지만 정말 우리학교에 많은것을 남기고 가셨다. 그래서 너무 감사드리고, 고등학교 가서도 가끔씩 상촌중학교 홈페이지에 놀러와서, 아이들이 쓴 문예창작을 구경하며 추억을 되새겨야겠다.
이전글 새로운 대통령
다음글 졸업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