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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에게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12.25 조회수 22
 현아야 안녕? 너가 '우리반 릴레이 편지 프로젝트'에 제일 처음으로 편지를 받는 '여자' 애야! 놀랍지? 음.. 너에게 편지로 쓸말을 언젠가 야자시간에 다해버렸네~ 아무튼 너도 정말 좋은 친구이자 라이벌이였던것 같아. 아마 너가 우리학교에 없었다면 난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을지도 몰라. 내가 항상 너랑 있을때는 공부얘기만 해서 지긋지긋하지? 좀 미안하네. 그러고 보면 너는 체육빼고 못하는게 없는것 같아. 피아노도 잘치지, 그림도 잘그리지 아무튼 정말 만능인것 같아! 항상 말은 안했지만 나는 네가 라이벌이라고 생각했어. 나만 그런가? 아! 그리고 이번에 황고 시험봐서 1등했다며?! 축하해! 거기가서도 너는 잘할 수 있을거야. 그 점에 있어서는 나도 너무 부럽고 또 열심히 해야할 것 같아. 특히 영어! 요즘 시간 조금 나면 4~5개씩 외우고 있어. 덕분에 나중에 시험볼때도 조금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들어. 우리반은 철빈이를 제외하고 남녀 간의 말을 잘 안해. 그래서 마지막으로 편지를 써보고 싶었어. 나중에 다시 다 만날 수 도있는 친구들인데 왜 다시 못볼것 같은 느낌이들고 이렇게 가슴이 찡한건지 모르겠다. 수정이랑 영고에 같이가게 되서 그나마 괜찮은것 같아. 영고에 나 혼자 갔더라면 많이 쓸쓸했을것 같아. 근데 현아야. 너 경찰 되려면 우유 많이먹어야되. 그리고 평소에 운동신경도 좀 키워두고. 경찰 되야 하니깐! 열심히 노력해서! 훌륭한 경찰이 ?瑛만? 좋겠다! 그럼 나는 경찰 친구가 생기니깐 정말 든든할것같아! 나중에 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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