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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7일 토요일, 체육대회
작성자 안병찬 등록일 12.11.19 조회수 34

언젠가 체육선생님이 체육대회를 하신다고 하셨었는데 오늘 바로 그 날이 왔다. 교내 체육대회이기 때문에 딱히 부담감은 없었다. 토요일 날 체육대회를 했다. 여느 토요일 처럼 느긋하게 일어나 학교에 갔다. 비가 올랑말랑한 날씨라서 많이 추웠다. 학교에 딱 도착했는데 친구들이 얼마 없었다. 대회는 9시에 시작되고 나는 한 8시 45분 정도에 갔다. 다른친구들이 연습을 하고 있을 줄 알고 나도 질 수없다는 생각으로 학교갈 준비 엄청 빨리하고 온건데... 친구들이 없으니깐 조금 맥이빠지고. '아 애들이 다들 자신이 있나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했다. 배트민턴 연습을 좀 하다가 9시가 되서 체육선생님이 오셨고, 친구들도 몇몇 온것 같았는데 거의 안나와서 경기를 아담하게 지낼 수 있엇다. (뭐 전교생도 25명이지만.) 첫 경기 종목은 배트민턴이였는데 나랑 남네팀이랑 성훈이랑 동혁이팀이랑 경기를 진행했다. 첫경기이기도 하고 상대팀도 만만치 않은 상대였기 때문에 매우 부담됬지만 첫판부터 지고나면 부담감이 더 커지기 때문에 반드시 이기고야 말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서로 서로 역전하고 역전하는 것을 반복하여서 결국은 우리팀이 이겼다. 첫 판을 이겼으니 다른 경기도 잘되겠지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때까지는. 두번째로는 나와 규상이가 성훈이랑 동혁이 팀이랑 붙었다. 종목은 탁구였다. 아 근데 왜 난 계속 이쪽팀이랑 첫 판씩 붙는건지... 아무튼 탁구는 상대팀이 너무나도 막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부담이 없었다. 성훈이네팀이랑 붙은 탁구는 졌고 은규랑 성제팀이랑 배트민턴을 쳤는데 졌다. 우리학교 애들 운동신경도 대단한것 같았다. 그리고 또 다시 은규랑 성제팀이랑 탁구를 했는데 3등 상품이 문화상품권 1만원 짜리 였기 때문에 일부러 졌다. 성제한테는 너무 고소했지만 한편으로는 은규한테 너무 미안했다. (은규야 미안해!!!) 그렇게 경기를 모두 맞추고 보니 나는 두 종목에서 모두 3등을 하여 문화상품권 2만원을 타게 되었다. 너무 좋아서 덩실덩실 엉덩이 춤을 췄다. 도착한 빵과 음료를 먹고 싶었는데 베지밀 두유 .. 뜨뜻 미지근해서 기분나빠가지고 먹기가 싫었다. 결론으로 오늘 체육대회는 상품권을 획득하기위해 노력했지만 다음 부터는 게임즐 더 즐기려고 노력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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