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기말고사가 끝났다. 지난 중간고사 때 성적이 너무 좋지 않아서 다음에 더 잘 봐야겠다는 다짐을 한 글이 있는데 한번 읽어봐야 겠다. 이번 시험은 조금 잘 본것 같다. 항상 85점 정도에 머물러 있던 평균이 90점으로 5점씩이나 올랐다. (딱 90점) 이번에는 정말 어금니 꽉 깨물고 열심히 준비했는데 그래도 조금 아쉽지만 모든 과목이 평균적으로 95점 이상에 머물러 있기 때문에 기분이 좋았다. 그런데도 평균이 90점에 미치는 이유는 바로 체육 때문이다. 체육선생님 솔직히 조금 너무하신다. 알려주시지 않은 단어가 시험에 나오기도 했고, 또 선생님께서 그렇게 안어렵다고 쉬는시간에 잠깐 읽어만 봐도 100점 나올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라고 하셨는데 어려웠다. 그리고 시험 도중에 내가 이상한 문제가 있다고 말했는데 선생님이 괜찮다고 하셔놓고는 나중에 남현아가 그 문제에 대해 의의를 제기해서야 그 문제의 이상함을 깨달으셨다. 와. 진짜 기분나빴다. 왜 내가말했을때는 괜찮다고하고 남현아가 말했을때는 이상하다고 하시지. 넘흐넘흐 짜증났다 >ㅁ < !! 아무튼 그건 그렇고 수학도 못본줄 알았는데 간간히 88점 정도 맞은것 같고 국어도 원래는 95점 나오는 거였는데 지문을 잘못 이해해서 두 문제를 틀렸다. 그리고 서술형에서 말을 이상하게 써가지고 한문제를 틀렸는데 '위기를 기회로써 극복하자' 라고 썼는데 국어선생님이 조금 이상하다고 하셨다. 그래서 1점 감점을 받았는데 난 뉴스나 인터넷에서 저런말 많이 쓰는사람들을 봤는데 그 사람들이 정말 원망스러웠다. 미술은 선생님이 요점정리를 정말 잘 해주셨는데도 한 4문제 정도 틀려서 80점을 맞았다. 아 근데 솔직히 문제가 조금 애매했다. 미술이라서 그런지 개개인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건데 그런 문제가 좀 나왔던것 같았다. 그리고 역사는 100점! 훗훗. 100점 맞은게 언제적이였는지 기억도 안난다. 아무튼 100점을 맞아서 너무 뿌듯했다. 고등학교에 진학한다면 나는 이과에가고 싶은데 항상 시험을 보면 사회 역사 점수가 더 높게 나온다. 그래서 한참 고민중이다. 아무튼 이제 시험공부하는 법을 조금씩 알 것 같고 고등학교 가면 밑줄 좍좍 그어가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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