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형 학교가 될거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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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안병찬 | 등록일 | 12.10.23 | 조회수 | 25 |
3학년 1학기 때부터 들려왔던 소문이지만 최근에 선생님들이 이렇게 심각하게 고민하시는 모습은 처음 봤다. 바로 우리학교가 통합되는 문제 때문이다. 통합이 되면 관리도 수월해지고 경쟁력 같은것도 상승하여 더 좋을지도 모르지만 우리학교가 아닌 다른 학교 건물을 사용하고, 우리학교 건물은 폐지 된다는것 같았다. ... 어쩜 이럴수가 ... 난 이제 졸업해서 나가기 때문에 괜찮지만 내가 3년간 지내왔던 학교가 없어진다니 알 수 없는 느낌이였다. 지금 거의 통합하는 쪽으로 가고있다고 하는데 진짜로 통합될것 같다. 한 3군데 학교를 통합하는걸로 아는데 아마 매곡정도에 학교가 만들어 질 것같다. (지리적으로 중심에 위치하기 때문) 통합이되면 상촌에사는 어린 중학생들은 버스를타고 일일히 매곡까지 가야되며 기숙형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생활하고 일주일에 부모님을 한 두번 정도밖에 못본다고 한다. 어짜피 고등학교에가면 기숙사에 들어갈 것이고, 너무 어린나이부터 부모님들이랑 떨어진다는 것이 조금 안쓰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단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학교 시스템을 대충 들어봤는데 꽤 괜찮은것 같았다. 아침 일찍 이러나서 검도 같은 운동을 하고 저녁이 되면 꼬박꼬박 자기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고, 또 시골학교의 단점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다른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하기 때문에 개인의 인생에는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한다. 단점이 있으니 장점이 있는것도 당연한가 보다. 그렇지만 나는 어린 학생들이 부모님들의 곁에 떨어져서 지낸다는것이 좀 아쉽다. 학교 버스같은 것을 운영하면 좋을것 같은데... 하긴 요즘 기름값도 비싼데 불가능할것 같다. 아무튼 통합은 거의 확정된거나 마찬가지이지만 여러가지 의견이 나올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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