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책을고르는데 두툼하고 큰 책들이 유난히 눈에 띄이길래 알고보니 Why? 시리즈였다. 그 책들은 미생물, 전자과학, 식물 더욱히 대변까지 다루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고 있었는데 나는 미래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미래과학편을 골랐다. 책 제목 '미래과학'에서 '미래'만 보고 샀을뿐 절대 내가 과학을 좋아하는것은 아니다. 일단 스토리는 탄탄하게 구성된것 같았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보다 더 미래의, 어떤 과학자가 아주 과거인 조선시대 정도? 로 타임워프 해서 그 당시 사람들에게 미래의 발명품을 소개해주는 식으로 우리에게 내용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마치 TV애니매이션 '도라에몽'을 연상케하는데 그 과학자가 보여준 첨단 부품중에 '인공 눈' 이라는게 있었다. 현제 우리나라의 과학으로는 눈을 고치는게 불가능하다. 시력을 좋게하는 방법은 알고있지만 시력을 잃은것을 고치기는 매우 어려운데 미래에는 그게 가능한것 같았다. 인공 눈을 뇌파에 연결한다음에 어쩌구 저쩌구하는데 만화로 봐도 어려운 내용이기에 사람들이 자세한내용은 삭제한것 같았다. 그리고 미래에는 슈퍼 호르몬 이라는 것이있어서 우리몸의 노화를 방지하고 기억력 증진, 체력 증진등 다양한 역할을 개선해준다고 한다. 사람이 늙는이유는 사람 몸 세포 속에있는 핵, 그 핵 속에있는 '텔로미어' 라는 염색체의 끝부분이 짧아지면 재생능력이 떨어져서 늙게 된다고 하는데, 슈퍼 호르몬이 이것을 방지해 주는것이다. (음... 조금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 그래서 같은 동물, 예를들어 토끼를 복제한다고 하면 늙은 토끼를 복제하면 복제된 토끼의 텔로미어가 짧기 때문에 일찍 죽고, 어린 토끼를 복제하면 텔로미어가 아직은 길기때문에 오래 살 수 있다고 한다. 최초의 복제 양인 돌리가 일찍죽은 이유도 다 자란 암컷의 체세포를 복제했기 때문이라고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미래에는 언어통역기가 나오기 때문에 외국인은 물론 동물이나 아기의 언어도 통역해 준다고 하는데 정말 빨리나왔으면 좋겠다. 대량생산되면서 가격도 팍팍 떨어졌으면 좋겠다. 그것만 있으면 영어나 중국어를 공부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미래에는 또 '사이보그'라는 것이 나오는데 사이보그는 '로봇인간' 이라는 뜻인 것 같다. 사이보그는 개인 비서, 안내 도우미, 방범 및 구조, 애완 로봇, 학습 강의등 여러가지 일을 할 수 있는데 사이보그가 나오면 실업률이 높아질 것 같다. 로봇은 전기만 공급해주면 일을하는데 굳이 돈을 들여가면서 사람을 고용할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애완 로봇정도는 이쁘건 못생겼건 유기견 같은 불쌍한 강아지들 키우면 더 좋을것 같은데 말이다. 건물을 짓는 로봇도 있는데 사람이 건물을 지을때는 위험한 상황이 많이 발생되기 때문에 이 로봇은 매우 이로운것 같았다. 미래 로봇도 마찬가지다. 미래에는 로봇으로 전쟁을 한다는데 예나 지금이나 미래나 전쟁을 하는건 똑같다. 화해시켜주는 로봇같은게 나왔으면 좋겠다. 또 미래에는 어떤 병이라도 치료할 수 있고, 2030년에는 살아있는 세포를 증식시켜서 심장이나 간과 같은 완전한 기관까지 만들어 낼 수 있다니 놀랍고 신비롭고 기대가 된다. 또 과학기술이 많이 발전하면 화성을 제 2의 지구로 당장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보여서 두근두근 심장이 떨렸다. 지금 중3 내년 고1, 내게있어선 제일 중요한 시기이지만 빨리 화성이 지구로 변할 수 있을 정도의 과학기술이 발달된 미래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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