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에 개학을했지만 내가 글을 쓰기 시작한날은 3월말, 즉 4월 부터다. 그동안 문예창작을 쓰지못한 이유가 많다. 첫번째로 사람의 습성이 그렇다. 작심삼일이라고 개학 하기전에는 '아! 3학년이다! 열심히 해야지!' 하면서 굳은 다짐을 가지고 학교에 나왔는데 학교생활이 내가 생각했던것 만큼 편치 않았다. 초등학교때부터 지금껏 계속 40여분동안 수업을 듣고 늘 일상 있는일 이지만 45분간 가만히 앉아서 듣고, 생각하고, 대답한다는것이 그렇게 쉬운일은 아닌것 같다. 그래도 열심히 공부해야한다. 어른들은 늘상 후회 하게되니깐 지금 잘하라고 말씀들 하시니깐, 두번째로는 글을 써야하는데 소재, 즉 핵심이 부족하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웃고, 기분나뻐하지만 그런것 하나하나에 관심을 가지고, 생각하며 글을쓴다는게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글쓰기 시간 멍하니 앉아 있는 내모습을 보고 이 글을 썼다. 만약 마음이 흔들릴때가 있다면 이 글을봐야겠다. 오늘 또 작심을했다. 삼일 갈지모르겠지만 그래도 열심히 써야겠다.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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