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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남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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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에게
작성자 남희정 등록일 12.08.22 조회수 38

안녕 현아야 너랑 안지도 정말...너무 오래대서 미칠정도야 벌써 우리 9년지기네? 우와 시간개빨라 진심 ; 초등학교 입학하고 1학년때 대전 저낙갓다가 다시 2학년 여름쯤에 이곳으로 다시왔을때 너랑 그때부터 친해지기 시작한거 같아 ㅋ 솔직히 우리가 초등학교때 그렇게 친한거는 아니라고 생각해 너도 그러케 생각하지? 그래도 어딜가서 친구예여 하고 말할수있을 정도는 친했었어 오래동안 알고지냈으니까 그래도 내가 힘들때 옆에있어준건 너였던거 같아 내생일만 지나면 누구 돌아가시는 징크스 있는대 내생일지나고 6학년때? 옆집에 큰고모부가 다리밑으로 떨어지셔서 식물인간으로 돌아가셨을때 내가 병문안 한번 못가드리고 고모부 보낸거라면서 고모부보고 십다고 막 울때 너가 옆에서 토닥토닥거리고 울지말라고 그러면서 내옆에 있어줬었어 그런대 정말 초등학교떄 애들 다 전학가버리고 우리둘이 남겨질려하면 다른 애가 전학오고 또 가고 전학오고 가고 전학오고 이걸 무한반복하니까 우리는 친해져야지 하면서도 별로 그닥 친해질수가 없었던거 같아 근대 솔직히 서운할때도있어 가끔씩 내가 누구였으면은 현아가 과연 지금처럼 저러케 말했을까? 내가 누구였으면 바로 빌려주고 사주고 그랬겠지 하고 생각도 많이해 애정결핍증인가볔ㅋㅋ무튼 그래도 9년지기이 조타는게 머양 !!ㅋㅋㅋㅋㅋ그래두 우리가 가치 한 9年을 강아지한테 줄수는 없잔아?ㅋㅋ 이제부터라도 내가 더잘할께 그러니까 우리 초등학교때 못 다가갓던 만큼 이번년도 다음년도 다다음년도 이제부터라도 평생 친한 친구하쟈 평생 쭉ㅡ♥ㅎㅎㅎ 그럼 이만 줄일께 ㅎ 아 그리고 남친이랑 오래오래가공 또또 내 애기 들어줘서 거마워 ㅎ 이젠 진짜 빠이빠이 ㅎ

 

9년지기 희정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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