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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편지
작성자 남희정 등록일 12.03.26 조회수 33
아빠가 오늘 찬기라는 아빠친구 분을 대리고 집으로 오셨다. 그래서 부엌에서 아빠랑 아빠친구 분은 술을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셨다. 찬기 아저씨는 내일포도밭 어쩌고 하면서 뭘 도와주실려고 오신것 같다. 아무튼 그덕분에 내방은 아빠한테 넘기고 나는 엄마랑 같이 아빠 방에서 자게 되었다. 아빠친구가 우리집에서 주무시는게 좋은점은 이거인것같다. 내가 컴퓨터를 마음 껏 할수있다. 너무 좋다. 이러케 된김에 4월 2일에 50일 기념으로 뭘 해줄지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기로 마음 먹고 컴퓨터를 켰다. 원래는응빈이 줄려고 처음엔 스케치편지를 쓸려고 햇는대 여기는 검정색 큰 사절지도 없고 꾸밀만한걸 파는데가 없어서 그냥 포기하고 컴으로 할수 있을 만한 걸 찾다가 우연히 홍영기가 김병은한테 써준 편지가 생각났다. 예전에 전학갈때 지현이가 써준 편지랑 똑같았다. 이거라도 해줄까싶어서 포토샵을 깔려고 로즈리나라는 싸이트로 들어갔다. 그런대 오늘 따라 싸이월드를 들어가서 뭔가를 찾아서 클릭하면 컴퓨터가 이상하게 자꾸 꺼지고 ...편지에 들어갈 사진을 찾아서 저장할려고 하거나 스크랩 할려면 자꼬 컴퓨터가 보내지않음이 화면에 나왔다. 편지를 만들지 말라는 건가싶었다. 그래도 꾹꾹 화를 눌러참고 한장 사진을 스크랩할때마다 로그인을 네번 다섯번하고 똑같은 곳만 10번은 들어가고 ...그래도 결국 저장할꺼는 대충 저장해놨다. 새벽 2시가 되었다. 12시에는 네톤 대화를 하고 1시부터 했는대 3시가 되었다..포토샵을 까는대 삼십분정도는 걸린것같다. 그러케 하나둘셋 몇개씩 사진들을 편집하고 길게길게 검정색으로 칠해서 다시 거기의 편집한 사진들을 옴겨서 글도 쓰고 그래야되는대... 한시간만 잘까하다가 그냥 다 만들고 자야겠다 싶어서 열심히 만들려고했는대 아까전에 겨우겨우 스크랩했던 사진들은 거의 필요없다 다시 스크랩을 해야할 상황이되어서 다시 인터넷이 꺼지는걸 참아가면서 사진들을 스크랩했다. 그러면서 몇시간이 흐르고 시계를 보니 6시가 되있었다. 컴퓨터를 꺼야겠다 싶어서 끌려는대 몇시간을 했는대 편지의 7분의 1정도 밖에 못했을까 싶었다. 그래서 결국은 다시 자리를 잡고 앉아서 편지를 완성할려는대 오늘 수진이랑 응빈이를 만나기로 한게 생각났다. 머리감고 씻고 밥먹고 나갈준비를 하면 8시 쯤이될꺼 같아 결국은 저장하고 컴퓨터를 꺼야했다. 너무 피곤했지만 줄생각을 하니깐 기분이 좋아졌다. 완서을 다할수있을까 싶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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