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 떠보니 하늘은 아직 거믄데
부엌에서 달그락거리는 엄마의 소리
부지런한 엄마의 밥 짓는 소리
자명종을 맞춰놓지 않아도
자연스레 눈이 떠지는
피곤해도 짜증이 나지 않는 소리
엄마의 소리는
나의 아침을 깨우는 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