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플 아주머니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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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10.22 | 조회수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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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아주머니께 안녕하세요! 저 토요일에 와플 사먹었던 학생이에요. 워낙 지나가던 학생들이 많이 사먹으러 와서 그렇게 말하면 기억 안나실 수도 있겠네요. 공짜로 와플 하나 주셨던 학생하면 생각 나실 거에요! 그 때 제가 버스비가 부족해서 친구들 밖에 와플을 사 줄 수가 없었어요. 먹고 싶었어도 어쩔 수 없이 나눠 먹으려고 했는데, 돈은 네가 내고 못먹으면 어떡하냐며 와플을 하나 주실 때 정말 감사했어요. 옛날에는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주인 아주머니가 인심이 좋으시면 가끔 깎아 주시기도 하고, 떡볶이도 덤으로 많이 주곤 했는데 요즘에는 그런 일이 흔치 않은 것 같아요. 재료값이 비싸져서 양도 적어지거나 가격이 오르고 그러는데, 아주머니가 와플을 그냥 주셔서 놀랍고 감사했어요. 제가 먹어 본 와플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크림이랑 잼도 가득 올려주시고.. 겨울 되면 붕어빵도 많이 사먹으러 갈께요. 아저씨도 몸이 불편해보이시고, 아주머니도 편찮으신 것 같았는데 얼른 나으셨으면 좋겠어요. 겨울이 되면 날씨도 추워지고 바깥에서 장사하시기 힘드실텐데 난로도 피워놓고 옷도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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