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白日莫虛送(백일막허송)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2.09.14 조회수 27

벌써 3월 초부터 외워왔던 추구가 끝나가고 마지막 마지막 구절을 외우고 있다.
白日莫虛送(백일막허송)하라 靑春不再來(청춘부재래)니라.
소년을 허황하게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내가 허송세월 넘기는 이 시간은 다시 돌아올 수 없다. 대부분 어른들께 물어보면 가장 후회하는 것은 학창시절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소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공부를 정말 질리도록 해보고 싶다고들 말씀 하신다. 지금 나는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어른이 되면 분명 나도 그런 생각이 들 것 같다. 고등학교에 진학을 하고 나서는 이런 후회도 할 수 있다.  '책 한 권이라도 더 읽을 걸, 영어 단어 한 자라도 더 외울걸. 수업 시간에는 왜 집중을 안하고 딴 짓을 했을까. ' 돌아서서 후회하는 것이 가장 무서운 것이라고. 나는 내가 보내는 1분 1초가 소중한 시간이라는 것, 그리고 항상 최선을 다 해야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럼 잘 하지 못하더라도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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