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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읽고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2.08.22 조회수 17

주인공 복녀는 가난하지만 반듯한 처녀였다.  하지만 그녀는 나이 열다섯에 가난 때문에 자신보다도 스무살 많은 홀아비에게 팔려 시집을 간다. 그녀는 게으른 남편 때문에 삶이 황폐해지고 빈민굴로 쫓겨나게 된다. 그리고 복녀는 송충이 잡이에 나서고 감독에게 몸을 팔아 일하지 않고도 삯을 받는다. 가을이 오고, 밤에는 중국인 감자밭에 감자를 도둑질 하러 나선다. 감자 한 광주리를 훔치려할 찰나 왕 서방에게 붙잡히지만 왕 서방에게도 몸을 팔아 돈을 얻어 온다. 그 후로도 복녀는 자주 왕 서방네에 들락날락 거렸고 왕 서방이 장가를 들게 되자 새색시에게 질투를 느낀다. 강한 질투를 느낀 복녀는 왕 서방에게 낫을 들게 되지만 오히려 왕 서방의 손에 죽고만다. 사흘 후 복녀의 시체는 집으로 옮겨지고 왕 서방은 복녀의 남편과 한방 의사에게 지폐 몇장을 쥐어준다. 이튿 날 복녀는 뇌일혈로 죽었다는 한방의의 진단으로 공동묘지에 실려가면서 이야기가 끝이 난다.

주인공의 '복녀(福女)'라는 이름을 보고 복이 있다는 의미인 줄 알았는데 비극적인 운명인 것을 보고 반어적 표현이라는 것을 알았다. 도덕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알고 자랐던 반듯한 처녀가 가난으로 인해 타락하게 된 것이 안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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