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愛而知其惡 憎而知其善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2.05.31 조회수 22

'愛而知其惡 憎而知其善 '

비록 내가 좋아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에게 악함이 있으면 그 악함을 알고, 반대로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사람의 행동이 선하다면 그 선함을 인정해야한다.

언제 한 번 한문 시간에 배운 말이다. 사랑하는 것과 미워하는 감정 때문에 판단을 그르쳐서는 안된다고 하셨다.

어떤 사람이 있다. 내가 미워하는 사람이다. 이상하게도 나는 그 사람의 나쁜 점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사람이 선한 행동을 해서 다른사람들이 칭찬을 해도 나쁘게 보였던 적이 있다. 착하게 보이려고 일부러 하는 짓이라고 자꾸 나쁘게만 생각이 됬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 사람이 무엇을 하든 선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분명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악함이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을 좋아하는 마음이 그 사람의 악함을 포용하게 되는 것 같다. 내가 진정 그 사람을 좋아한다면 그 악함을 꾸짖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누가 나를 꾸짖으면 그도 나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이라고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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