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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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05.08 | 조회수 | 36 |
중간고사가 끝났다. 이번 중간고사는 3학년 올라오고 처음 보는 시험인데다 새로운 선생님들이 많이 오셔서 선생님들이 우리의 성적을 파악하고, 우리도 앞으로의 시험 유형에 대해 알게 될 중요한 시험이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이제 고등학교 진학에 신경도 써야하고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을 받아보겠다는 마음에 열심히 공부를 했다. 되도록 도움을 받지 않고 자율 학습을 하고, 모르는 것은 참고서나 인터넷을 찾아가면서 교장 선생님 말씀대로 학원의 영향을 받지 않고 혼자서 공부를 해가는 법도 알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느꼈다. 어제 집에가서 일학년 때와 이학년 때 성적표를 보았다. 국어 62.5점을 맞았던 때와 사회 80점 대를 맞던 때도 있었다. 그 때 당시에는 정말 암울하고 절망스러웠을 점수였을 것 같다. 그래도 그 점수를 받고 뭔가 깨달은 것이 있기 때문에 다음 시험은 열심히 공부를 해서 좋은 성적이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번 시험을 잘 본 이유는 목표 점수를 높게 잡고 공부를 했고, 그 점수를 꼭 받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인 것 같다. 2학년 2학기 때 부턴가 공부에 신경을 좀 쓰고 흥미도 붙이다 보니 성적이 오르는 것이 눈에 보였다. 흥미가 있어서 공부를 했는데, 성적이 오르니깐 더 재미가 생겼다. 그래서 '다음에는 조금 더 잘해서 더 잘봐야지.' 하는 생각으로 공부를 했던 것 같다. 이번에도 작년 마지막 기말고사를 생각하며 시험을 봤는데 점수도 올랐고, 수학 문제 풀 때 덜렁거린 것도 검산하면서 다 고쳐서 뿌듯했다. 기분 좋게 시험을 치뤄서 다행이다. 그리고 내가 원하고자 하는 점수를 받았다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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