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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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남현아 | 등록일 | 12.04.06 | 조회수 | 26 |
어제는 식목일, 나라에서 나무를 심고 가꾸기를 정한 날이었다. 내가 일학년 때는 식목일에 학교에서 나무도 심고, 물도 주고 그랬는데, 올해는 나무를 심지 않았다. 요즘 산을 개발하는 일 때문에 나무가 많이 베어지고 있어서 그럴 수록 나무를 많이 심어야 하는데 심지어 나는 식목일인지도 모르고 있었다. '아낌없이 주는나무'라는 책의 제목과 같이 나무는 우리에게 아낌없는 도움을 준다. 여름에 나무 그늘 밑에서 햇빛을 피할 수 있게 쉼터를 내어주고,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휴지, 종이 모두 나무로 만들어진다. 또, 지구온난화 현상이 극심한 지금,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줄 만한 것은 울창한 숲 밖에 없다. 그런데 그 많은 나무들을 돈을 벌기 위해 벤다는 것은 순간 편리함을 위한 이기적인 선택인 것 같다. 여기 상촌에서는 눈 뜨면 보이는게 풀이고 나무이기 대문에,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잘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식목일은 단지 나무를 심는 날 만이 아닌, 나무를 보살피고 나무에 대한 고마움을 느껴보는 일인 것 같다. 나무를 심지 못했더라면 나무에 대한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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