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촌중학교 로고이미지

3남현아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네이버밴드 공유하기 프린트하기
학교폭력 예방교육
작성자 남현아 등록일 12.03.21 조회수 40

요즘 한창 학교폭력 때문에 난리이다. 최근에 대구 중학생이 자살한 사례 외에도, 왕따와 폭력을 이기지 못해 우울증이 걸리거나 자살을 하는 일이 많이 발생하면서 크게 문제를 두고 있는 것 같다. 앞으로는 학교 생활 기록부에도 세밀하게 기록되고, 가혹하게 처벌을 한다고 한다.

6교시에는 학교폭력의 실체와 심각성, 대처 방법을 가르쳐주기 위해서 스쿨폴리스 김혜진 선생님께서 강의를 해주셨다. 우리학교는  친구들끼리 싸우지 않고 다 친하게 지내서 학교폭력을 목격한 적도 없고, 심각성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시면서 그만큼 주위깊게 잘 들어야 한다고 충고를 해주셨다. 읍내로 고등학교에 나가면 당연지사라고 미리 예방해 두지 않으면 그에 적응하기 힘들 것이라고 하셨다.

학교폭력이라 하면 꼭 맞고, 때리고 부모님들이 학교까지 찾아와야 할 것 같이 크고 나와 관련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단순히 물건을 빌리는 일이나 장난스럽게 별명을 부르는 일 등 이렇게 사소한 일이 학교폭력도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그리고 학교폭력을 직접 가하지 않아도, 친구가 당하고 있는 것을 보고만 있거나 신고를 하지 않아도 처벌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너무 별거 아닌 일이라 학교폭력인줄도 모르고 하던 행동들이 이젠 폭력으로 처벌이 된다고 하니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그 친구가 상처를 받았을 수도 있었겠다라고 진지하게 생각도 해보게되었다.

정말 학교폭력을 당하는 친구는 먼저 손 내미는 사람도 없었고, 다 모른척해서 그 상황이 외롭고 두려웠을 것 같다. 그렇다고 신고를 하면 맞게되고, 욕먹는게 무서워서 자살을 선택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내 주위에도 분명 알게 모르게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친구가 있을 것이다. 내가 그 상황이라면 어떨지 생각하고 학교폭력의 가해자가 되지 않아야겠다. 그리고 학교폭력을 당한다고 혼자 앓고 있는게 아니라 맞서서 피해자 또한 되지 않아야겠다.

이전글 수정이에게
다음글 체육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