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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고
작성자 박재용 등록일 12.03.31 조회수 17
아빠가 영고집을 다시하셨다. 영고를 풀어놓고 망을 치셨다. 철창? 같은걸로 망을 치시고 네모나게 둘러 쌌다. 고무끈으로 문을 닫고 열게 했다. 그런데 영고 랑 콩이 계속 낑낑 거린다. 목줄 까지 풀어줬는데 왜저럴까 아빠가이제 동네에 돌아다니게 하지않게 한다고하셨다. 그대신 산책을 자주 시켜준다고 하셨다. 내가 철창 안으로 손을넣으면 콩이 할짝할짝 내손가락을 빤다. 좋아서 일어서서도 빤다. 영고는 그냥 낑낑 대고 꼬리만흔든다. 영고는 매일 이상한표정을 짓는다. 그표정좀 그만 지었으면 좋겠다. 산책을 시켜주면 표정이 좀 풀리는데 집에오면 또 이상해진다. 콩의 표정은 매일신난것같다. 귀엽다. 내가 가까이가면 살랑살랑 꼬리를 흔들면서 들어눕는다. 바보같다. 순한면도 있다.밥먹을때 만져도 밥먹던걸 멈추고 내손을 빤다. 그리고 내가 빵 이라고 하면 뒤집어 눕는다. 근데 손을안준다. 영고는 주는데 영고는 팔을 가져다 대면 일어선다 말을 그런데로 듣긴 듣는다 근데 목줄로 묶을려고하면 안온다.말을 죽어라 안듣는다.어떻게 훈련을 시켜야 할지가 고민이다. 콩도말이다. 영고는 말을잘안들어서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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