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돼지 삼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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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2.12.04 | 조회수 | 35 |
2012,12,4(화)
제목:아기 돼지 삼형제 오늘은 정말 바람이 많이 분다. 그래서 이곳 저곳에서 우당탕하며 부서지는 듯한 소리가 많이 들린다. 바람 소리도 많이 거칠다. 겨울이라서 그런 것은 잘 아는데 너무 무섭다. 여기서 조금만 더 세게 불면 집이 확! 날아갈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뭐.. 우리 집이 그렇게 허약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 생각을 하니 은근히 걱정이 된다. 여러분도 생각해 보아라. (갑자기 왠 명령?)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이 바람 때문에 휙 날아가 버린다면? 갑자기 자신의 생각은 안 떠오르고 아기 돼지 삼형제가 떠오르나? 어쩔 수 없다. 나도 그랬었다. 그래서 엄청 웃었다. 갑자기 "내가 아기 돼지 삼형제 중에서 누구일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첫째든 둘째든 셋째는 돼지라서 기분은 나쁜 것 같다. 에휴.. 참.. 요즘 내가 왜 이러는지.. 아무튼 오늘은 뜬금없이 내가 아기 돼지 삼형제가 되어버린 날이다. (이왕 돼지가 되는거 난 막내가 되고 싶다. 집이 튼튼하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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