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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박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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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애에게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11.28 조회수 11

인애에게

 

인애야,안녕?

나 예슬이야.

너와 쪽지를 보내고 있으니 따로 안부는 묻지 않을게.

그리고 나의 안부도 너에게 말하지 않을게.

(그러니까 편지가 약간 허전하다..)

근데 너랑 말을 많이해서 그런가?

너한테 보내는 편지가 현지한테 보내는 것보다 더 말투가 편한 것 같아.

현지한테는 말투가 많이 딱딱했는데 너한테는 이렇게 부드러워 졌잖아.

이래서 연락을 해야한다는 거구나..

아무튼! 쪽지로 서로 말하는 것보다 이게 더 색다르잖아.

그리고 더 오랜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아?

그렇지? (아닌가?)

어쨌든! 이렇게 편지를 마치도록 할게.

네가 이걸 읽는다면 별 내용 없는 편지를 읽어줘서 고맙다고 말할게.

하지만 읽지 않으면.. 그냥 그렇다고.

그럼 이만 쓸게.

안녕!

                                                           2012,11,28(수)

                                                             -예슬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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