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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도끼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09.01 조회수 14

오늘은 '손도끼'라는 책을 읽었다. 이 책은 '셜록 홈즈'와 마찬가지로 친척에게 빌린 책이다. '손도끼'의 줄거리는 부모님이 이혼해서 엄마와 살고있는 브라이언이라는 아이가 어느 날 아빠를 만나러(이것은 이미 약속되어 있는 것이었음)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조종사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쓰러지면서 어느 숲 속의 호숫가로 떨어지는데 그곳에서 모든 사람과 연락이 끊기고 살아가다 구출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다. 난 평소 추리도 좋아하지만 모험에 대한 이야기 또한 좋아했으므로 이 책을 무척 재미있게 보았다. 그러나 가끔씩 중간 중간에 지루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다. 그렇지만 이 책을 읽은 것이 꽤 만족스러웠다. 내가 '손도끼'를 읽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브라이언이 생존을 위해서 호숫가에 빠져버린 비행기의 머릿부분까지 수영을 해서 다가가는 부분이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정말 내가 브라이언이 된 듯한 기분이었고,만약 진짜 내가 이런 상황에 처했다면 과연 브라이언처럼 대담하게 행동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 보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마지막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 브라이언이 온갖 고생을 다하고 구출이 된 것이었다. 브라이언이라서 다행이었지 만약 나였더라면 그 구출하러 온 분에게 감사하더라도 많이 화를 냈을 것이다. 스컹크 때문에 모아두었던 식량을 모두 빼앗기고,고슴도치의 가시에 다리를 찔리는 고생을 했는데 그걸 생각하면 화를 안 낼 수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손도끼'의 마무리 부분이 너무 허무했다. 크게 분 풍선에 바람이 빠지는 듯한 느낌이랄까? 아무튼 너무 허무했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책인 것 같다. 또한 나는 '손도끼'를 읽으면서 모험은 직접 하는 것 보다는 그냥 혼자서 상상하는 것이 제일 안전하고 좋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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