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전에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단편'이라는 제목으로 '셜록 홈즈'를 읽고 난 후의 감상문을 적고 왔다. 그런데 이렇게 또 '범인은 바로 당신이야!-장편'이라는 제목으로 비슷한 글을 쓰게 될 줄이야... 난 이번에도 '셜록 홈즈'라는 책을 읽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단편이 아닌 장편을 읽게 되었다. 셜록 홈즈 단편은 셜록 홈즈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사건을 해결하고,왓슨 박사와 셜록 홈즈가 이미 깊은 정을 쌓은 때 이지만,장편은 셜록 홈즈와 왓슨 박사의 첫 만남을 때로 한 것이고,셜록 홈즈 보다는 사건의 모든 관계자들이 내용의 중심이 되는 것 같았다. '셜록 홈즈' 장편도 단편과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과는 많은 차이점이 보였다. 사건을 조사하는 도구들과 방식도 그 시대에 맞추어져 있었다. 그래서 단편과 같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다. 또 셜록 홈즈가 항상 말하던 관찰력에서도 궁금증이 생겼다. 셜록 홈즈는 관찰력만 있으면 모든 사건을 손쉽게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는데 과연 나도 관찰력을 키운다면 다른 사람들은 미처 발견하지 못한 모든 것들을 좀 더 쉽게 발견할 수 있고,처음 본 사람의 물건과 걸음걸이 등을 보고도 그 사람이 어떤 직업인지,어떤 성격인지 알 수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리고 될 수 있으면 모든 것을 잘 관찰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정말 셜록 홈즈는 재미있는 것 같다. 만약 내가 그 시대에 살았으면 열혈 독자가 됐을만큼 말이다. 정말 셜록 홈즈 중독에 걸린 느낌이다. 그리고 앞으로 나도 셜록 홈즈처럼 관찰력을 키워서 좀 더 세상을 자세히 바라보아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