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돌이에게 |
|||||
---|---|---|---|---|---|
작성자 | 박예슬 | 등록일 | 12.06.11 | 조회수 | 9 |
돌돌이에게
돌돌아,안녕? 난 너의 주인인 예슬님이라고 한단다. 방금 전에 미니한테 편지 쓰고 왔는데... 첫 번째가 아니라 두 번째로 너한테 편지를 써서 기분 나쁜 건 아니지?큭,큭.. 아무리 그래도 넌 미니보다 서열이 낮잖아~~ 그래서 뭘 하든 미니 다음에 네 이름을 부르게 되는거 같아. 그래도 이해해 줄거지? 난 너의 주인님이니까..큭,큭.. 근데 진짜 뜬금 없기는 하지만 네 이름 마음에 드냐? 아니 처음에는 초롱이라고 이름을 예쁘게 지어 놓고 갑자기 개명을 해버리니까.. 넌 잘 모를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돌돌이보다는 초롱이가 더 예쁜 이름이잖아.. 사람으로 따지면 막 이슬,지혜 등등 여러 이름 지어놓고 개명 한다고 해서 다음에는 엄청 촌스러운 이름 지어놓은거나 똑같잖아. 나도 사실은 돌돌이 1기 때문에 너 이름 바꿔주고 싶기는 한데 아무리 그래도 계속 이름을 바꿀 수는 없잖아. 그래서 선뜻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어. 조금 미안해~~ 음...그리고 너 그거 알아? 미니도 예쁘기는 하지만 너 진짜 귀엽고 예쁘다는거. 만약 네가 사람으로 태어났더라면 진짜 남자들이 뒤에서 줄을 섰을텐데..강아지라서...좀 약하네..또 성격도 진짜 순해서 넌 친구도 많았을텐데...거기다 외모는 연예인 되기도 아까운 외모고...흠..단점은 약간 두뇌가 2% 모자라다는 점이긴 하지만...그래도 괜찮아~!그리고 조금 아쉽기는 해.. 에휴..이렇게 너만 칭찬하면 미니가 화낼라.. 그럼 이만 쓰도록 할게. 너도 몸조리 잘해~~ 지금은 괜찮더라도 겨울에 추운데도 밖에 계속 나와있지 말고~~알았지? 그럼 진짜 이만 쓸게. 안녕~!! 2012,6,11(월) -너의 주인님 예슬이가- |
이전글 | 돌아보며 가는 길 |
---|---|
다음글 | 미니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