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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어린이날
작성자 박예슬 등록일 12.05.05 조회수 10

2012,5,5(토)

 

제목:씁쓸한 어린이날

오늘은 온 세상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하는 어린이날이다.

어린이날...인터넷 백과사전에서는 어린이날이 '이 날은 특별히 부모들이 어린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거나,어린이가 평소에 가지고 싶어했던 물건을 선물해 주기도 하는 날'이라고 한다.

하지만 난 태어나서 단 한번도 어린이날에 선물을 받아본 적이 없다.

아니,사줬다고 해도 내가 기억을 못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이날에 재미있는 곳에 놀러가 보지도 못했다.

엄마는 내가 멀미를 너무 심각하게 해서 어디 좋은 곳에 데리고 가고 싶어도 가지 못했다고 한다.

지금 생각하면 내가 왜 멀미를 그렇게 많이 해서 좋은 곳도 제대로 못 갔는지 후회가 된다.

그래서 오늘 같은 날에는 '억지로 맞춰서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니까 만13세라고,아직 어린이라고 우겨볼까?'라는 실없는 생각도 종종 하곤 한다.

휴...오늘 같은 날...오늘 같은 어린이날...모든 어린이들에게는 즐거운 날이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씁쓸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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